■ 진행 : 오동건 앵커
■ 출연 : 설채현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초빙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경기도 남양주시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대형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경찰이 현장검증을 벌이며 개 주인 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안락사 여부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 뉴스나이트 오늘은, 설채현 수의사 모시고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 경기도 남양주시 한 야산에서 산책을 하던 50대 여성이 큰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린 채 발견됐죠. 당시 모습들을 저희가 최초로 신고자와 경찰 관계자의 발언을 땄었는데요. 그 내용 다시 한 번 준비해 봤습니다. 함께 듣고 계속 이야기 나누어 가도록 하겠습니다.
[김도영 / 최초 신고자 (26일) : 어떤 여자분이 쓰러져 계시더라고요. 제가 깜짝 놀라 가지고 바로 119에 신고를 했어요. 여기 사람이 피 흘리고 있다고….]
[경찰 관계자 (26일) : (해당 개를 봤다는 건) 3월부터가 정확한 진술이고 다른 분들은 작년에도 봤다고 말하기 때문에 여러 방면으로 가능성을 두고 지금 쫓는 중이에요.]
이 영상은 YTN을 통해서 확보가 됐고 공개를 했고요. 제가 최초라고 얘기했지만 최초 신고자입니다. 수정을 하도록 하겠습니다. 지금 이 당시 CCTV를 혹시 저희가 공개된 내용을 전부 다 보시지는 못했지만 조금 보셨는지 궁금하네요.
[설채현]
확인했었습니다.
이 사건, 어떻게 파악하셨어요?
[설채현]
요즘 안 그래도 이런 개물림 사고들이 조금 일어나고 있었는데 또 한 번 사고가 나면서 저는 동물 쪽에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다시 한 번 또 한탄을 하고 안타깝고 또 피해자분이 사망하셨기 때문에 너무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.
지금 상황을 조금 다시 재구성을 해 본다면 평범한 야산에 50대 여성분이 그냥 산책을 간 겁니다. 이분이 어떤 공격성을 가지고 있는, 개가 봤을 때 나를 공격한다라고 느낄 만한 상황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평범한 산책 과정 속에서 대형견을 마주치게 됐고 3분 정도 공격을 받았습니다. 그리고 나서 과다출혈로 숨지게 된 상황인데요. 지금 분석을 하실 때는 이 대형견이 왜 흥분을 했고, 왜 공격을 했다고 보시나요?
[설채현]
사실 지금 나와 있는 영상만으로 정확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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